집들이 선물 추천 리스트

* 언급한 제품들은 모두 광고 포함 하지 않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들입니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을 하고, 종종 집들이에 초대 받는 일이 생겼다.
그럴때마다 고민되는 집들이 선물.
초대 받을 때 마다 은근 가격대별로 무얼 사줘야하지? 고민이 많다. 물론 친구가 원하는 걸 정확히 말해준다면 베스트지만.
나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집들이, 결혼하는 친구에게 혹은 독립하는 친구에게 가볍게 주기 좋은 선물들을 추천해 볼 예정.
제가 받았을 때 좋았던 것들 혹은 제가 선물해주고 친구 반응이 좋았던 것들을 적어볼게요.
 
일단 피해야하는 선물들.
1. 취향 타는 소품들 혹은 식기류들.
2. 이미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전자제품들. (친구의 살림살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비추!)
3. 너무 싼티 나는 선물. (우리 집에 놓고 싶지 않은 건 남의 집에도 놓고 싶지 않다)
 
먼저 5만원 언더 제품들 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1. 소프트블랑 명태 / 소 사이즈 16,500원 중 사이즈 34,500원

출처: 소프트블랑 스마트스토어

이 제품은 내가 선물 받고 너무 만족한 아이템!
그래서 결혼하는 친구에게도 선물했었다.
우리집에는 소 사이즈가 있고 나는 중 사이즈를 선물했었음.
소 사이즈도 귀여운데, 조금 더 크면 더 귀여울 것 같다는 오빠의 의견을 반영해서 난 중 사이즈로 선물했다.
일단 선물하기에 의미가 매우 좋다. 액운을 다 먹어준다는 명태라니.
친구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
이왕이면 고리자석(700원)까지 같이 선물하는 센스 있는 친구가 되자.
 
2. 산타마리아노벨라 왁스타블렛 / 40,500원

출처: 에스아이빌리지 산타마리나노벨라

밑에 줄줄이 나올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내돈내산하기엔 가격대가 비싸서 좀 망설여지는데, 선물 받으면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
조말론 딥디크는 너무 흔하고 패키징이 내 스타일이 아닌 경우도 있는데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패키징.
왁스타블렛 화장실에 걸어두면 냄새도 좋고 예뻐요!
 
3. 아로마티카 시너지 오일 + 오브제 / 46,800원

출처: 아로마티카 공식홈페이지

나는 향기 관련 제품을 선물할 때는 아로마오일 위주로 찾아보는 편.
자연에 가까운 향이라 호불호가 덜하기 때문.
이 제품 역시 식물에서 추출한 향으로 만든 오일이고 시즌별로 다양한 오브제에 오일을 한두방을 떨어트려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적으로도 예쁘다.
요즘은 소일베이커와 콜라보한 오브제와 판매 중.
 
 
다음은 10만원 언더.
 
1. 산타마리아노벨라 포푸리 인 오르치오 디 테라코타 (소) / 61,200원

출처: 에스아이빌리지 산타마리나노벨라

이 제품은 소, 대, 특대 사이즈까지 있다. 각자에 예산에 맞춰 구매하시길 추천.
우리 집은 내돈내산한 템이지만 아주 만족하는 아이템이다. 화장실 냄새를 잡아주는 1등 공신. 거기다가 예쁘다. (저희 집은 도자기 포푸리를 사용 중 입니다.)
화장실에 두고 쓰기 좋아요. 밑에 나오는 멜로그라노 향이 취향이 아닌 분들에게도 추천함미다.
 
2. 산타마리아노벨라 멜로그라노 인 테라코타 / 97,200원

출처: 에스아이빌리지 산타마리나노벨라

다들 한 번 쯤 감성템으로 봤을 만한 아이템.
내돈 내산 하기엔 부담인 가격이지만 선물 받으면 너무 좋을 듯.
대신 향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시향해보세요. (강민경 향수라고 합니다 속닥속닥) 이 제품 역시 화장실 추천템.
 
3. 핸드워시들

사실 제일 무난하게 선물하기 좋은 건 핸드워시 혹은 바디워시들.
실제로 결혼해 살아보니 핸드워시 선물이 참 유용하다. 
사실 제일 많이 받는 선물이기도 한데, 그래도 쟁여 놓고 쓰면 되니까.
사람들이 제일 많이 주고 받는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난하게 이솝이나 사봉부터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니 이것 또한 추천!

4. 술 종류들.

와인이나 위스키, 전통주들도 술 좋아하는 친구라면 좋아하는 아이템.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니 적당한 가격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20만원 언더.
1. 르쿠르제 혹은 스타우브 냄비.

르쿠르제나 스타우브 냄비는 사이즈 별로 있으면 유용하게 잘쓴다!
친구에게 이런 무쇠주물냄비가 없다면 호불호 없을 무채색 중18~20센치로,
친구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다른 사이즈, 다른 색을 사주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
나 역시 20센치 스타우브를 가지고 있는데 요즘 16센치 초록색 냄비가 갖고 싶다.
시즌 별로 백화점에서 할인 하는 제품과 사이즈가 다르니 백화점 행사를 노려보시길 추천. 
 
2. 산타마리아노벨라 디퓨저 250ml / 124,200원

출처: 에스아이빌리지 산타마리나노벨라

이정도면 산타마리아노벨라에서 돈 받은 줄 알듯.
벌써 4번째 추천 제품인데 이 제품도 선물하기 좋다.
무엇보다 선물 포장 패키징이 아주 예쁘고, 디퓨저 자체도 어느 집에나 잘 어울릴 깔끔한 디자인.
나는 아시아 향을 선물했었는데, 오세아니아 향도 좋았던 기억. 
사실 디퓨저 제품은 저렴한 것을 선물할 경우 내 취향이 아닌 경우가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백화점 브랜드에서 선물하면 혹시 향이 취향이 아닐 경우 교환이 가능하니 꼭 백화점 브랜드에서 교환권과 함께! 선물하기를 추천.
 
+ 난 개인적으로 도저히 모르겠다 싶으면 백화점 상품권도 유용한 선물이라고 생각. 쓸데 없는 거 사주는거 보다 백화점 상품권 체고다. 내가 갖고 싶은 것 내가 살 수 있으니.
 
이 이상의 금액들은 혹시라도 맘에 안드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친구에게 직접 물어보고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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