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간의 결혼 준비의 마지막, 본식 후기
우리는 12시 예식이었고 6시까지 샵에 도착해서 9시에 아웃하는 스케쥴이었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와 같이 김청경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셔서 같이 움직였고,
시부모님은 거리 때문에 호텔에서 출장 메이크업을 받으시는걸로 결정
6시 메이크업을 받으려면 4시반 기상해서 5시반에는 출발해야하는 빡쎈 스케쥴…
촬영때 대기에 지친 오빠는 7시에 맞춰 왔고 나는 엄빠랑 6시에 도착
머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나는 깔끔하게 하고싶어서 잔머리는 없길 바랬고, 가르마를 타냐 올백을 하냐로 고민
다행히 백수정 부원장님께서 가르마를 타고도 나이들어보이지 않는 머리로 샤샤샥 만져주심 (넘 맘에들었다ㅠ)
메이크업이야 뭐 촬영때 다정부원장님께 받은 후로 아무 걱정 없었음
끝날 때쯤 내 플래너이신 플랜마주 김서율실장님이 오셨고, 머리 장식이랑 귀걸이 베일을 같이 고민해주셨다 ( 내결혼식에서 제일 고생많이 하신 제일 죄송하고 감사한 분ㅠㅠㅠㅠ🤍실장님 체고)
촬영때는 메이크업 샵이 그렇게 정신없지 않았는데 주말에는 정말 바글바글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 와중에 샵에서부터 본식스냅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대단하다고 생각.. 나였으면 영혼 털린 표정으로 찍혔을듯.
그래도 넘 맘에들었던 내 헤메랑 드레스🫶🏻
그렇게 9시에 아웃을 했는데 문제는 비가 어마무시하게 왔다는 것
드레스가 젖으면 안되니 차를 메이크업 샵 입구에서만 탑승할 수 있었고 그런 신랑신부가 오조오억명이 바글바글하게 대기 중이어서 여기서만 꽤 오랜 시간이 소요 되었다
엄빠는 오빠차 대리 불러서 먼저 식장으로 출발하고, 우리는 포시즌스에서 보내주신 웨딩카를 타고 출발
10시 조금 전에 포시즌스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대기하고 계시던 세인트지지오티 이사님과 그래비티 실장님
차에서 부터 폭풍 사진을 찍었다 (그 와중에 폭우 실화)
로비에서도 폭풍 사진 찍고
아 포시즌스는 매달..?분기별..?로 암튼 로비 장식이 바뀌는데, 핑크핑크 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음
저번에(상견례때)는 보라색이어서 족금…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이번엔 너므 좋았
고민이 많았던 신부대기실 꽃장식
그치만 역시 포시즌스 니콜라이버그만팀 답게 예쁘게 잘해주셨다!
역광이라 사진이 잘 나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아이폰으로도 꽤 잘나와서 본식 스냅이 기대된다
다과랑 음료수도 있어서 일찍 온 친구들도 먹고
나도 2부 드레스 갈아입을때 조금 먹었움
저 햄버거(?) 처럼 생긴 거 맛있었다!
결혼식장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포이어
어려운 색감을 잘 조합해주심
여기가 식장!
꽃장식은 추추가를 한것…
꽃장식을 추가하며 꽃에 이 돈을 쓰는게 맞는가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고 하객들이 다 나눠 가져가주어서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색감이 딱 내가 원하던 느낌이었
여기저기서 폭풍 사진을 찍고 시작된 리허설
이때가 가장 지쳤던 모먼트
나 본식 어떠케하지 했는데 생각보다 본식은 휘리리릭 지나가벌임
그리고 11시 조금 넘어서부터 시작된 하객맞이
사실 시간을 보지 못해서 몇시 였는진 잘 기억이 안난다..
넘 힘들어서 리허설 하다 오빠한테 몇시야,,했더니 11시라고 했던 기억
각자 열심히 하객맞이중인 우리들
내주변에선 가장 지치는 모먼트로 신부대기실에서 사회적 미소를 지을때를 꼽았었는데, 난 신부대기실에서 그저 신났었다.
스몰웨딩이어서 그랬는지 안 친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내 친구들 만나서 그저 신남
친구들 만나서 깔깔거렸더니 이때 부터 좀 긴장도 풀리고 결혼식을 즐기기 시작했던 기억
본식 및 2부 후기는 다음 글에서 투비컨티뉴
+ 포시즌스 이지은 매니저님께서 결혼식 진행을 도와주셨는데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다..🤍 매니저님 덕분에 무사히 끝난 내 결혼식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시고 항상 웃으며 우리를 맞아주시고 도와주셔서 포시즌스에서의 결혼식이 행복했다고 생각.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포시즌스에서 결혼하시는 분들께 이지은 매니저님을 만나는 행운이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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