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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lyeverafter8

신혼가구 잘산템과 후회템 결혼한지 비록 2달차 신혼부부이지만, 신혼집 입주로는 곧 1주년! 우리집 가구들과 1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잘산템, 후회템을 공유해보겠다. 우선 잘산템 부터 시작 1. 식탁 Fiaba 피어 세라믹 테이블 1100_머쉬룸 베이지 처음에 가로로 긴 식탁을 살지 원형 식탁을 살지 고민이 많았다. 그치만 작은 우리집에 가로로 긴 식탁 (6인용이상)은 아무래도 공간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원형으로 선택. 원형이지만 1100이라 꽤 큰편이다. 20평대인 우리집 부엌에는 들어가지 않아서 창가 앞에 두고 사용 중. 처음에는 동선이 길어서 불편할까? 싶었는데 집이 쪼꼬매서 별로 불편하지 않다. 색도 예쁘고 고급지면서 세라믹 테이블이라 견고하다. 큰 집에서도, 가족이 늘어나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 6인.. 2024. 8. 12.
신혼 그릇 추천 리스트 난 몰랐지 내가 그릇에 관심이 많을 줄.. 한동안 예쁜 신혼 그릇 산다고 백화점 브랜드부터 개인 작가, 수입 그릇, 명품 그릇까지 열심히 서치해본 사람이 추천하는 신혼 그릇 추천 리스트! (너무 비싼 그릇은 제외했어요! 그릇말고도 돈쓸 곳이 한트럭이니까..) 우선 2인가구여도 기본 세트 구매하실 때에는 최소 4피스, 최대 6피스까지 구입하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결혼할 때 내 그릇 취향을 잘 아는 사람은 프로자취러들 정도 아닐까. 나 역시도 내 취향을 잘 몰라 실패한 그릇들도 꽤 있고 (예쁘지 않다는 것은 아님), 사용하다보면서 느끼는 불편함들도 있었어서 시행착오를 줄이시라고 적어본다. 백화점에 있는 그릇들은 백화점에 가면 쉽게 구경할 수 있으니, 개인 작가 브랜드 위주로 추천할 예정. 한식에도 양식에도 .. 2024. 8. 7.
스페인 신혼여행기 4탄. 핀카세레나 Finca Serena Mallorca 내가 가장 기대하고 걱정했던 (?) 우리의 농가 숙소 핀카세레나 가장 이국적인 숙소였어서 기대를 많이한 반면, 벌레 극혐 인간이라 걱정도 많이 했다. 마요르카 농가 숙소에서 가장 많이 본 리뷰는 벌레, 특히 개미들. 올해 베드버그가 난리기도 했고, 천장에서 개미가 떨어져서 캐리어에 들어가 한국까지 쫒아왔다는 리뷰는 나에게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농가숙소를 넣을지 말지, 넣는다면 어디를 넣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일단 개미리뷰가 많은 숙소는 모두 제외했다^^... 그렇게 남은 세개의 후보는 1. Finca Serena 2. Son Gener 3. Can Ferrereta 손제너는 위치가 너무 애매했고, 칸 페레레타는 우리가 가는 시점에 모두 3박이상만 가능했다. 결국 핀카세레나로 결정. 룸 대비 가격이 .. 2024. 7. 23.
스페인 신혼여행기 3탄. 마요르카 소도시 여행 / 발데모사, 데이아 (feat. 벨몬드 라레지덴시아) 주메이라에 묵으며, 근처였던 발데모사 마을을 함께 여행하기로 계획했던 우리 발데모사, 소예르, 데이아 등 마요르카에는 작고 예쁜 마을들이 많다. 그 중에 발데모사와 데이아 이야기! 아 소예르는 2탄에서 등장한 솔러포트에서 트램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물론 차로도 갈 수 있음) 그치만 볼 것이라곤 트램과 성당 뿐이길래 드라이브 스루로 지나가버렸다. 소도시를 좋아하지만 또 너무 작은 마을은 재미없다 소예르 드라이브스루발데모사 가는길 아무튼 이 날도 역시나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발데모사로 향했다. 발데모사와 데이아 가는 길이 절벽 위 해안도로라서 너무너무 예쁘다 그치만 초보운전러들은 풍경을 즐길 수 없을 정도로 꼬불거리고 양옆은 절벽인 경우가 많으니 모두 운전 조심하시길 아 그.. 2024. 7. 23.
스페인 신혼여행기 2탄. 주메이라 포트솔러 마요르카 신혼여행의 첫번째 숙소였던 주메이라 포트솔러 우리는 이곳에서 2박을 했고, 둘 다 매우 만족했다 그 이유는, 동네가 너무너무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트램이 다니던 작은 바닷가 마을이었던 솔러포트. 다시 마요르카에 온다고 해도 이런 예쁜 바다 앞 마을에서 2박을 하고, 농가숙소에서 2박을 더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신혼여행기 시작. 바르셀로나 공항 근처 숙소인 Sallers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호텔에서 제공하는 픽업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다시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마요르카 공항까지는 40분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이 소요되며, 나는 에어유로파 항공을 타고 마요르카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유럽의 저가항공들은 대부분 딜레이와 짐분실로 유명하기.. 2024. 7. 22.
스페인 신혼여행기 1탄. 왜요 제가 프레스티지 처음 타서 신난 사람으로 보이시나요? 어렸을 적 부터 결혼식에 대한 로망은 없었지만,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은 넘쳤던 나 사실 흔하디 흔한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가게될 줄은 몰랐다 나는 뭔가 특별하고, 신혼여행이 아니면 절대 못 갈 그런 여행지로 허니문을 가고 싶었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세렝게티라던지...그리스 산토리니라던지...페루 마추픽추 등등 그러나 내 예시를 듣고는 오빠가 기겁하는 바람에 조금 무난한 곳으로 고른 후보는 라스베가스를 경유하는 하와이 (그 와중에 그냥 하와이는 싫은 나) vs 스페인 마요르카 작년에 런던 파리를 같이 가 본 경험 상, 일정이 너무 빡쎄면 체력이 딸리는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마요르카로 허니문 결정 나는 23살 배낭여행 때 스페인을 가본 적이 있고, 유럽 내 마음 속 2등 국가(1등은 프랑스)가 .. 2024. 7. 16.
포시즌스 누리볼룸 본식 후기 part2 이제 본격적인 본식 후기 스타트 신부대기실에서 하객 맞이를 끝내고 나니 곧 신부 입장을 준비해야 한다는 직원분의 말씀을 듣고 입장하는 문으로 가서 섰다.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는데..신부대기실에서 친구들하고 떠들다가 긴장이 다 풀린 덕인 것 같았다 나는 아빠 손을 잡고 입장 아빠가 손을 너무 높게 잡아서 내가 힘주고 내리려고 했는데, 아빠는 또 내가 아빠팔을 지팡이처럼 쓰는 줄 알았는지 힘을 또 꽉줬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뜻밖의 힘겨루기ㅋㅋㅋㅋㅋㅋㅋ결국 내가져서 높게 들고 입장ㅋㅋㅋㅋ 다들 천천히 걸으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었는데, 아니 드레스자락 + 부케까지 한손에 잡고 다른 손은 아빠 손 잡고 어떻게 빨리 걸어요.......? 그렇게 연습은 안했지만 적당한 속도로 입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가 오빠에게 내 .. 2024. 7. 10.
포시즌스 누리볼룸 본식 후기 part1 약 1년간의 결혼 준비의 마지막, 본식 후기 우리는 12시 예식이었고 6시까지 샵에 도착해서 9시에 아웃하는 스케쥴이었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와 같이 김청경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셔서 같이 움직였고, 시부모님은 거리 때문에 호텔에서 출장 메이크업을 받으시는걸로 결정 6시 메이크업을 받으려면 4시반 기상해서 5시반에는 출발해야하는 빡쎈 스케쥴… 촬영때 대기에 지친 오빠는 7시에 맞춰 왔고 나는 엄빠랑 6시에 도착 머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나는 깔끔하게 하고싶어서 잔머리는 없길 바랬고, 가르마를 타냐 올백을 하냐로 고민 다행히 백수정 부원장님께서 가르마를 타고도 나이들어보이지 않는 머리로 샤샤샥 만져주심 (넘 맘에들었다ㅠ) 메이크업이야 뭐 촬영때 다정부원장님께 받은 후로 아무 걱정 없었음 .. 2024. 7. 2.